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타깝게도 사육장에 갇혀 있던 개 300여 마리는 폐사되고 말았는데요.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39분쯤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위치한 개 사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소방관 인력 30여명이 투입돼 4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개 300여마리가 폐사했고 시설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육장에서 갇혀 지내던 개들은 식용 목적으로 길러졌으며 철제 사육 시설에 갇혀 있어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견사에 있던 다른 300여 마리는 불길이 닿지 않아 다행히도 화를 면할 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문어발식 콘센트가 과열돼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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