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구토와 설사하자 바구니에 태운 채 '산길 5km' 걸어서 동물병원 찾아가 치료한 여성

애니멀플래닛팀
2022.12.28 09:04:59

애니멀플래닛weibo


산간 지대의 구석지고 후미진 산골에 살고 있던 여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여성이 키우는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가 몸이 아프자 여성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산골에서 살다보니 주변에 동물병원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어떠헥 하면 좋을까 싶었던 그녀는 결국 대나무 바구니에 아픈 강아지를 태워서 친구들과 함께 산길 5km를 걸어 동물병원까지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에 사는 루어(Luo)라는 이름의 여성은 광둥성 선저에서 살다가 산골 고향으로 돌아왔죠.


애니멀플래닛weibo


산골에서 생활하던 그녀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강아지가 식욕부진인지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추운 날씨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며칠 뒤에는 갑자기 토하기 시작하더니 설사까지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대로 뒀다가는 안되겠다 싶었지만 집 근처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동물병원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수단도 없었기에 고민됐죠.


결국 그녀는 대나무 바구니에 강아지를 태운 뒤 산길 5km 걸어가야만 하는 동물병원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애니멀플래닛weibo


혼자서 강아지를 짊어지고 갈 수가 없었기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동물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강아지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이 호전 중이라고 합니다. 만약 그녀가 산길 5km 걸어가지 않았더라면 강아지는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을까.


아픈 강아지를 치료하기 위해 손수 바구니에 태워 동물병원까지 걸어간 그녀와 친구들 사연은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강아지 복 받았네", "감동 받았어요", "강아지 다행입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weibo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