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반려견 쇼핑금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을 유기견 위해 써달라며 동물보호단체에 전달했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10일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동물권행동 카라(KARA)에 35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G마켓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반려견 쇼핑금지' 캠페인은 반려견을 구매하지 말고 반려견과 유기견을 위한 착한 쇼핑을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브랜드 캠페인입니다.
반려견이 쇼핑의 대상이 아닌 가족임을 환기시키고자 제작한 G마켓 캠페인 영상은 감성적인 연출과 진정성 있는 접근으로 유투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이후 아모레퍼시픽을 시작으로 한국마즈, LG전자 등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외부 브랜드사들이 동참하며 유기견 후원 규모도 더욱 확대돼 눈길을 끌었죠.
G마켓은 브랜드 모델인 걸그룹 아이즈원이 유기견과 함께 촬영한 화보를 담은 스페셜 기프트카드를 비롯해 반려동물용품 판매금 등 캠페인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했습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캠페인 상품 판매 수익의 2%를, LG전자와 한국마즈는 후원쇼핑 상품 판매 건 당 각각 5000원, 500원을 기부하며 유기견 치료와 돌보는데 앞장서는 등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데요.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 이사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반려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유기견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쁩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올바른 반려견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