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사장 위에서 멀뚱히 앉아있던 강아지는 눈앞에 있는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원망스러운 듯 낑낑거렸습니다.
한동안 모래 사장 위를 떠나지 못하는 녀석. 얼마나 많이 물놀이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낑낑거리는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합니다.
지난 15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닷가 모래 사장 위에 앉아 바다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의 애처로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어모았는데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는 바닷가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가 강아지는 '출입금지'라는 이유로 쫓겨난 것이었습니다.
온몸이 물에 흠뻑 젖은 채 모래 사장 위를 떠나지 못하는 녀석. 한동안 강아지는 눈앞에 있는 바다를 쳐다봤는데요.
물놀이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몹시 아쉬웠는지 발을 동동 구르는 것은 물론 낑낑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누리꾼은 "강아지는 바닷가 출입금지라고 쫓겨났어요"라며 "바다 인간이 만든 것도 아닌데 왜 인간들만 출입가능하냐ㅠㅠㅠ 억울해"라고 하소연 했는데요.
그러면서 "비록 쫓겨났지만 바다에서 잠깐이나마 재미나게 놀구 뽀송하게 샤워하고 잠 든 멈머입니당"이라며 "하루 빨리 우리나라도 반려견 인식이 바꼈으면 좋겠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좋은것들은 다 인간만하고... 심지어 환경 망치는것도 인간들이 하면서"라며 "강아지에게 너무 미안하네요"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바다에서 오줌 싸는 인간도 똥 싸는 인간도 침뱉는 인간도 피부병 있는 인간도 성병 걸린 인간도 있는디ㅠㅠ"라며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을텐데 너무해요"라고 말했는데요.
반면 강아지의 안전을 이유로 바닷가에 동물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맞다라는 반박 의견을 제시하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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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바닷가 출입금지라고 쫓겨났다ㅠㅠ 바다 인간이 만든 것도 아닌데 왜 인간들만 출입가능하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억울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ic.twitter.com/jsDW7nGVVJ
— 포뇨 (@babyponyo_) August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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