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기자회견장 단상에 때아닌 고양이가 등장해 화제를 불러 모았지만 동물학대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세입니다.
브라질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베이스캠프인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오는 10일 열리는 8강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죠.
이날 기자회견에는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참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도중 고양이 한마리가 단상에 올라오는 일이 벌어졌죠. 당연히 이 모습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월드컵에서 동물이 승패를 예언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 등장으로 브라질이 월드컵 우승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SNS상에 확산된 것.
하지만 문제는 이후였습니다. 비시니우스 옆에 앉아 있던 축구협회 관계자가 처음에는 고양이를 쓰다듬는 듯 보였죠.
축구협회 관계자는 고양이를 단상 아래로 내려놓았는데 이 과정에서 학대 논란이 불거진 것. 관계자가 고양이의 목덜미 쪽을 잡은 뒤 그대로 바닥에 떨어뜨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고양이는 바닥에 안전하게 착지를 했지만 대응이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고양이는 단상에서 내려온 뒤에도 한참 근처를 어슬렁거렸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편 역대 월드컵에서 동물은 승패 족집게 명성을 떨쳐왔는데요. 과연 고양이 등장에 브라질이 정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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