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에 서있던 경찰관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물론 연기입니다. 이를 본 경찰견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 경찰 공식 트위터에 올라왔던 한 영상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마드리드 경찰이 경찰견을 훈련시키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상황은 이렇습니다. 경찰견 폰초(Poncho)의 파트너인 경찰관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땅에 쓰러지는 연기를 펼쳐 보였습니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경찰견 폰초는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하고는 전력 질주해 쏜살같이 경찰관에게 달려갔습니다.
경찰견 폰초는 익숙하다는 듯이 땅에 쓰러진 경찰관의 가슴과 배 부위에 자신의 앞발을 올리더니 점프를 하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어요. 네, 그렇습니다.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쓰러진 경찰관의 심장을 압박하는 것은 물론 압박하는 도중 경찰관의 호흡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경찰견 폰초.
쓰러진 경찰관이 일어나지 않자 경찰견 폰초는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는데요.
전문가 못지 않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경찰견 폰초의 모습은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땅에 쓰러진 척 연기했던 경찰관은 자리에서 일어나 경찰견 폰초를 쓰다듬어주며 안심시켰고 이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이고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한 경찰견 폰초.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Heroica" actuación de nuestro #Compañerosde4Patas Poncho, que no dudó ni un instante en "salvar la vida" del agente, practicando la #RCP de una manera magistral.
— Policía Municipal de Madrid (@policiademadrid) June 22, 2018
El perro es el único ser en el mundo que te amará más de lo que se ama a sí mismo- John Billings#Adopta pic.twitter.com/yeoEwPkb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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