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평범한 가정집 뒤뜰에 야생곰이 무단으로 들어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야생곰과 마주친 강아지. 잠시후 이 둘 사이에는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졌죠.
사실 서로 으르렁 거릴 줄 알았던 야생곰과 강아지. 뜻밖에도 케미를 폭발했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집 뒤뜰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됐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버몬트주에 살고 있는 젠 서전트(Jenn Sargent)는 집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죠.
그동안 자신의 가정집 뒤뜰에 야생곰이 들어온 줄도 몰랐습니다. 이후 그는 이웃 주민들로부터 자신의 집 뒤뜰에서 강아지와 야생곰이 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지?' 싶었던 그는 CCTV를 확인했습니다. CCTV 영상에는 야생곰이 뒤뜰로 들어와서는 어슬렁 거렸습니다.
저먼 셰퍼드종인 강아지가 곰을 쫓아내기 보다는 어울려서 함께 노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이 영상을 본 집사 젠 서전트는 "영상 보고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행히 두 녀석들이 천진난만하게 잘 어울려 놀고 있어 한시름 내려놓았죠"라고 말했는데요. 강아지와 함께 놀던 야생곰은 유유히 다시 야산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야생곰은 새끼 곰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누리꾼들은 "강아지와 곰이 어울려 놀다니 신기함", "동물들은 자기들끼리 통하는게 있나봐", "신기하네요", "말도 안되는 상황"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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