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동생의 짓궂은 장난에도 귀엽다며 한없이 선량했던 형아 강아지는 동생이 자신의 간식에 손대자 결국 뚜껑을 열고 말았습니다.
다른 건 다 몰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을 동생이 훔쳐먹은 사실에 분노가 폭발해 화를 참지 못하는 형아 강아지.
과연 형아 강아지는 자신의 최애 간식을 훔쳐먹은 동생에게 어떤 방법으로 응징을 가했을까요.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은 지난 5월 자신의 간식을 훔쳐먹은 동생을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쓰리기더미에 내다버린 형아 강아지의 분노가 담긴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에서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던 한 누리꾼은 아기 허스키 한마리를 입양했는데요. 그렇게 두 녀석은 자연스럽게 형제가 됐죠.
그러던 어느날, 거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알고보니 동생 허스키가 형아 리트리버가 아끼는 간식에 손을 댄 것이었습니다.
형아 리트리버는 동생 허스키가 자신의 간식에 훔쳐먹자 화가 났고 참다못해 갑자기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들어가 있던 동생 허스키를 입으로 물고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 아니겠어요.
걱정된 마음에 누리꾼도 서둘러 녀석의 뒤를 쫓아갔다가 그만 웃고 말았습니다. 형아 리트리버가 향한 곳은 다름아닌 쓰레기더미였기 때문입니다.
화가 단단히 났던 형아 리트리버는 동생 허스키가 담긴 검정 비닐봉지를 쓰레기더미에 휙 던져버렸고 동생 허스키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였죠.
아마도 자신의 방식으로 동생 허스키를 응징한 것으로 보이는데 누리꾼은 서둘러 허스키를 품에 안고 형아 리트리버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형이 정말 화가 많이 났나보다", "그래도 어떻게 쓰레기더미에 동생 버릴 생각을 했을까", "화나니깐 무섭다", "그와중에 동생은 천진난만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의 간식을 훔쳐먹은 동생 강아지한테 화가 나서 쓰레기더미에 동생을 휙 버려버린 형아 리트리버.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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