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시긴당 30~50mm의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필리핀 동부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이번주는 바깥 활동하는데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4일 서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는데요.
누적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동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 5도 100~200mm, 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 영동,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30~8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3~28도로 오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반면 오후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모든 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보이며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0.5~2.0m, 동해 0.5~3.0m 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대만 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을 지났는데요. 아직 소형에 강도도 약한 편이지만 위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링링은 오는 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을 거쳐 전남 목포 인근 서해를 지나 서해안을 따라 북상 후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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