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만에 남편 안재현과 파경 위기를 겪고 있는 구혜선이 반려동물을 안재현이 데려가서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3일 언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키우는 고양이로 알려진 안주 사진과 함께 짤막한 글을 올렸는데요.
구혜선은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라며 "밥 한번 똥 한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재현이 키우는 고양이 안주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구혜선의 말을 정리하자면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고양이 안주를 데려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3년 전인 지난 2015년 KBS 2TV '블러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한 구혜선과 안재현은 현재 파경 위기를 맞았습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서로의 사생활 폭로를 서슴지 않으며 결혼 생활 및 이혼 절차를 앞두고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여 실시간 검색어에 도배되기도 했었는데요.
안재현은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다"며 이혼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반면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안재현과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구혜선은 현재 출간 준비 중인 에세이를 끝으로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남편 안재현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도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구혜썬은 연예계 은퇴 후 졸업하지 못한 성균관대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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