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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호텔 풀장에서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물놀이하며 수영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악어 한마리가 나타났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호텔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커플이 악어에게 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준 적이 있는데요. 특히 남성의 행동을 두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사건은 3년 전인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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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짐바브웨 카리바의 한 호텔 풀장에서 1.8m 짜리의 악어가 나타났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한 커플은 호텔 야외 풀장에서 수영하기 위해 말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풀 바깥쪽에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불청객이 등장한 것이었습니다.
몸집 길이 1.8m 짜리의 악어가 나타난 것인데요. 물 속에서 노느라 정신이 없던 이들 커플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고 악어는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겨 이내 풀장 안으로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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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 안으로 들어간 악어는 다짜고짜 여성을 향해 돌진했고 풀장 벽면 가까이에 있던 남성은 여자친구로부터 악어를 떼어내려기 보다는 잽싸게 풀장 밖으로 뛰쳐나오는 모습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결국 여자친구는 풀장 안에 홀로 남아 악어와 대치하며 악어의 공격을 받아야만 했는데요. 풀장 밖으로 도망친 남성은 소리를 치며 악어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나타났지만 이미 여자친구는 풀장 밖으로 나온 뒤였습니다.
여자친구 본인이 알아서 악어 공격을 피해 풀장 밖으로 도망친 것이었죠. 다행히도 여자친구는 몇 군데 악어에게 물렸을 뿐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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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악어가 풀장에 나타났을 당시의 남성 반응이 과연 적절했는지를 두고 누리꾼들간의 의견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아무리 급한 상황에서도 여자친구를 어떻게 혼자 두고 도망갈 수 있냐는 비판 의견과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함부로 말해서는 안된다며 위험한 상황이라면 그럴 수밖에 없다며 옹호 의견으로 나눠졌었는데요.
여러분은 악어가 나타나자 풀장 밖으로 혼자 도망간 남성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판단은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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