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에 살고 있는 아기 길고양이가 자꾸만 눈에 밟혀서 밥을 챙겨줬더니 다음날 함박웃음 짓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년 전인 지난 2016년 당시 SNS상에서 급속하게 공유되고 퍼졌던 아기 길고양이 관한 사연이 다시금 올라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누리꾼 A씨는 평소 자주 다니는 길목에 있던 작은 땅굴 속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있는 하얀 어린 길고양이 모습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재건축, 재개발이 진행되는 등 환경이 변화하면서 길고양이들이 거주지를 잃고 있는 상황에서 대피해온 것이라고 생각했었죠.
길에서 먹이를 구하기 쉽지 않았던 탓일까요. 아기 길고양이는 다소 말라보였는데요. 아기 길고양이는 순진무구한 눈으로 누리꾼 A씨를 빤히 쳐다봤습니다.
애처로운 아기 길고양이의 눈빛이 눈에 밟혔던 누리꾼 A씨는 땅굴 앞에 아기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와 물을 떠다가 갖다주고는 자리를 유유히 떠났는데요.
다음날 아기 길고양이 상태가 궁금했던 누리꾼 A씨는 아기 길고양이가 있는 땅굴로 갔다가 놀랍고도 깜찍한 상황을 보고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아기 길고양이가 두 마리로 늘어난 것이었죠. 마치 친구를 데려와 함께 땅굴 속에서 누리꾼 A씨를 기다리고 있는 듯해 보였는데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상황으로 봤을 때 착한 인간이 있다는 소문이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에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눌꾼들은 "입소문난 듯", "고양이도 정말", "생각지도 못한 깜찍함",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너무 귀엽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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