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러운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받고 매우 힘들어하는 주인을 위해서 댕댕이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최근 살 뺀다며 얼굴 거무칙칙해진 주인이 안쓰럽고 걱정돼 먹다 남은 사료를 나눠준 웰시코기의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당시 보도에 따르면 녀석은 밥을 먹다 문득 주인의 얼굴을 쳐다보며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거무칙칙해진 얼굴에 턱 밑까지 내려온 주인의 다크서클은 댕댕이 입장에서는 매우 갈등을 하게 만들었는데요.
곁에서 독한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주인의 행색이 자꾸만 눈에 밟혔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인에게 시시때때로 찾아온 배고픔은 혼자 우작 우작 맛있는 사료를 먹는 댕댕이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을 들게 했는데요.
식사를 하던 댕댕이가 마음이 약해졌는지 결국 먹던 사료 그릇을 물고 오더니 주인 앞에 딱 내려놓는 것이었습니다.
녀석의 뜻밖의 행동에 깊은 감동에 차올랐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사료를 먹을 수 없는 주인은 댕댕이에게 다시 양보하고 녀석은 진짜 먹을까 봐 두려웠는지 평소보다 더욱 기뻐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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