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onga Zoo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사자 5마리가 우리 밖으로 탈출해서 난리가 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사자 5마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오전 7시쯤 호주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 사자 한마리와 새끼 사자 4마리가 우리 밖을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죠.
앞서 타롱가 동물원에는 아프리카 사자 한쌍과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사자 5마리 등 7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사자 5마리가 우리 밖으로 탈출한 것인데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동물원 측은 곧바로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동물원을 폐쇄 조치했죠.
뿐만 아니라 우리를 탈출한 사자들을 포획하기 위해 전문 사육사들을 대거 동원했씁니다. 그런데 우려와 달리 사자 5마리는 뜻밖의 행동을 벌였는데요.
Taronga Zoo
우리 밖으로 나온 사자들 중 4마리가 스스로 우리 안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만 1마리만 사육사들이 마취총을 쏴서 진정 시킨 뒤 우리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사자들이 우리 밖으로 나오긴 했지만 동물원 밖으로 나간 것은 아니었다는 것. 다행히도 사자 모두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동물원 측은 사람들이나 사자 모두 다치지 않았다면서 다만 사자들이 어떻게 우리 밖으로 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동물원 측은 안전이 확보가 되는 대로 동물원을 평소처럼 개장할 것임을 안내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시드니 북부 포트 잭슨만 인근에 위치해 있는 타롱가 동물원은 지난 1916년에 개장한 시드니의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Taronga 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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