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작은 손으로 하얀 데이지 꽃을 잡아당겨 향기를 맡는 아기 다람쥐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년 전인 지난 2014년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드는 아기 다람쥐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그마한 아기 다람쥐 한마리가 하얀 데이지 꽃향기가 궁금했는지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당겨 향을 맡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진은 오스트리아의 한 야생 지역에서 포착된 것으로 카메라이 찍힌 아기 다람쥐는 유럽 등지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유럽얼룩다람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기 다람쥐는 앞발을 들고 한껏 몸을 세운 뒤 하얀 데이지꽃을 잡고는 향기를 맡으며 꽃 매력에 흠뻑 젖었는데요. 꽃향기 맡는 아기 다람쥐 모습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사진을 찍은 작가 줄리안은 당시 인터뷰에서 "덤불 뒤쪽에 숨어 아기 다람쥐의 행동을 관찰하다가 깜작 놀랄만한 장면을 포착해 카메라를 들었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꽃대에 가까이 다가가 코로 냄새를 맡는 아기 다람쥐를 본 순간 카메라 셔터를 눌렀어요"라며 "이런 모습을 찍게 돼 매우 기뻐요"라고 덧붙였는데요.
시간이 꽤 흘렀지만 지금까지도 하얀 데이지 꽃향기 맡는 아기 다람쥐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며 다람쥐도 귀엽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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