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급습한 경찰에게 진압 당한 마약 조직원들 사이에 누워서 놀이하는 줄 알고 혼자서 신나게 꼬리 흔들고 웃어 보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자신을 돌보던 주인과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는데도 불구하고 연신 꼬리 흔들며 웃어 보이는 강아지.
브라질 상파울루주 올토랜디아 지역 경찰은 마약 조직원들이 숨어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현장을 급습했다고 합니다.
물론 함부로 급습했다가는 조직원들이 도망치는 덜미를 줄 수가 있기 때문에 경찰들은 잠복근무를 하면서 급습할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때 조직원들이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배달원인 척 위장해 안으로 들어가 마약 조직원들을 단숨에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급습 현장에는 덩치 큰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경찰들은 조직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강아지가 공격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우려와 달리 강아지는 순함 그 자체였습니다. 주인과 조직원들이 바닥에 엎드려 있자 누워서 놀이하는 줄 오해하고 눈치 없이 혼자 해맑게 웃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강아지 시선에서는 매우 다급하고 진지한 상황이 아니라 그저 놀이하는 모습으로 비쳐줬던 것.
급기야 경찰들을 보며 꼬리콥터 흔들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뜻밖의 반응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편 현지 경찰은 급습한 현장에서 대량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강아지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경찰에 따르면 조직원들이 키우던 강아지는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됐으며 조만간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직원들이 경찰에 제압 당한 순간 오히려 놀이하는 줄 알고 그 사이에 발라당 드러누워 있던 강아지. 정말 신기하고 또 신기합니다.
CACHORRO RENDIDO | Durante uma mega apreensão de drogas, quando três pessoas foram presas com mais de uma tonelada de maconha em uma chácara de Hortolândia, interior de SP, um cachorro “se rendeu”. O cão, segundo a investigação, fazia a segurança do local. #NoArNaCBN pic.twitter.com/GIZMGeXB4a
— Rádio CBN (@CBNoficial) July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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