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인터넷 방송 생방송 도중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게임 유튜버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원 마감 당일 극적으로 20만명 이상이 국민청원 서명에 동참함에 따라 청와대와 관련 부처는 동물학대 처벌 강화 및 유해 유튜버 단속 강화에 대한 답변을 내놓아야 합니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물 학대 처벌 강화 그리고 유해 유튜브(유튜버 ***) 단속 강화 청원'라는 제목으로 게임 유튜버 A씨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글이 올라왔는데요.
청원인 B씨는 "반려 동물을 단순 소유물, 물건처럼 생각하기에 분양이 너무나도 쉽고 동물을 학대해도 처벌이 가볍기 때문에 동물을 더욱 잔인하게 살해되는 이런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물 학대범은 단순 동물 학대로 그치지 않고 그 폭력성이 사람에게까지 이어져 강력 범죄의 씨앗이라 볼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는데요.
청원인 B씨는 또 "유튜브에 이런 유해한 콘텐츠가 버젓이 방치되지 않도록 유튜브 관련 법안이 필요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게임 유튜버 A씨에 대한 처벌 촉구와 유해 유튜버 단속 강화를 촉구하는 청원글은 마감 당일인 28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20만 1,300여명이 서명에 동의하며 청와대 답변 기준을 충족하게 됐습니다.
한편 생방송 도중 반려견 학대로 물의를 빚은 게임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6일 방송 도중 자신의 반려견을 침대에 내던지고 머리를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방송 시청자들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동물보호단체는 게임 유튜버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는데요.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게임 유튜버 A씨는 사과 방송을 했지만 현재 경찰 수사를 거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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