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아기 사슴 구하려고 해변에 뛰어들어간 골든 리트리버

애니멀플래닛팀
2019.08.27 16:02:34

애니멀플래닛youtube 'Mark Freeley'


무슨 이유에서인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아기 사슴을 본 리트리버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간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2년 전인 지난 2017년 물에 빠져 죽어가는 아기 사슴을 구조하는 용감한 골든 리트리버 스톰(Storm)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욕에 사는 마크 프릴리(Mark Freeley)는 자신의 반려견 스톰과 함께 롱아일랜드해협을 방문했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스톰이 물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 아니겠어요.


생각지도 못한 스톰의 돌발행동에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스톰이 헤엄쳐 가는 곳을 확인해보니 아기 사슴이 허우적 거리는 것 아니겠어요.


애니멀플래닛youtube 'Mark Freeley'


알고보니 물속에 빠진 아기 사슴을 보고 곧장 뛰어든 것이었습니다. 스톰은 허우적대는 아기 사슴의 목을 붙잡고는 있는 힘을 다해 물 밖으로 헤엄쳐 나왔습니다.


스톰은 물 위로 올라와서는 아기 사슴 이곳저곳을 건드려보며 살았는지 아니면 죽었는지를 확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마치 "죽으면 안돼, 제발 좀 일어나"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현장을 지켜보던 마크 프릴리는 "스톰이 아기 사슴을 발견하고 물속으로 바로 뛰어 들어갔어요"라며 "사슴 목덜미를 물고 헤엄쳐 나와 아기 사슴의 상태를 살폈었죠"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 'Mark Freeley'


실제로 그가 찍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마크 프릴리는 "굿보이, 아주 잘했어"라고 칭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는데요.


이후 그는 아기 사슴 구조를 요청했고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쯤 깨어난 아기 사슴은 구조팀과 함께 온 강아지들을 보고 놀란 나머지 또다시 물 속으로 뛰어들어갔다고 합니다.


두번째 구조가 시작된 것인데요. 구조팀은 밧줄을 던져 사슴을 구조한 뒤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크게 다친 아기 사슴을 정성껏 치료하고 돌봐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면할 수도 있었지만 물에 빠진 아기 사슴을 지나치지 않고 용기내 구조한 골든 리트리버 스톰의 선행은 자신밖에 모르고 살아하는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 'Mark Free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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