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바바 치카 길냥이와 개냥이chica cat
전남 무안군이 위탁해서 운영 중인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관리소홀로 유기견이 폐사하고 있다는 내용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유튜브 등 SNS상에서는 탈수 증상과 굶주림으로 죽은 유기견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19일 무안군청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무안 유기동물 보호소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는 보호소 측이 유기견들을 방치해서 탈수나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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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등을 보면 유기견 보호소의 처참한 현장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무엇보다 유기견 대다수가 지쳐 쓰러져 있었습니다.
또 배설물 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위생은 엉망인 상태였는데요. 무안 유기동물보호소 운영자는 최근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무안읍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는 법인이 아닌 개인이 운영 중에 있으며 무안군과 1년 단위 계약을 하며 2년째 맡아 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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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무안군은 유기견 1마리당 포획 및 관리비로 15만원씩을 지급하는 등 연간 5천 71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
동물보호단체는 지난 15일 현장을 방문해 보호소에서 관리 중인 총 47마리 가운데 질병이 심한 20마리를 임시보호에 나섰습니다.
또한 나머지 유기견도 모두 타 장소로 입양시키기로 했는데요. 무안군은 향후 군이 직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여러 문제점이 발견돼 예산 증액을 통한 시설보후와 함께 직원들을 추가 배치해 군에서 책임 운영하는 방안을 찾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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