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기업이 현지 내에서 최초로 고양이 복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마리당 가격이 무려 4천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20일(현지 시간) 과기일보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시눠구(北京希諾谷) 생물과기유한공사는 복제 고양이 '다쏸(大蒜)'을 공개했는데요.
베이징 시눠구 생물과기유한공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1일 태어난 '마늘'이라는 이름의 복제 고양이 '다쏸'이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다쏸'은 브리티시 쇼트헤어 품종인 기존 고양이의 세포로 배아를 만든 후 대리모에 이식한 지 66일 만에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복제 고양이라고 합니다.
기존 고양이와 겉모습은 동일하지만 성격이나 기질은 달랐으며 기대수명 또한 다른 고양이들과 같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는데요.
여러분은 복제 고양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복제에 성공한 고양이 '다쏸'은 대리모 4마리를 임신시켜 그 중 얻은 1마리라고 합니다. 현재 기술 수준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성공률이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자신들이 고양이 복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계획에 있으며 비용은 25만 위안(한화 약 4,267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고양이뿐만 아니라 개 복제 서비스도 제공하며, 비용은 38만 위안(한화 약 6,485만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전성(施振聲) 중국농업대 동물의학과 교수는 "고양이의 생식 특성은 다수의 다른 동물과 다르기 때문에 복제가 비교적 어렵고 조작이 번거로운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고양이) 복제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성공 사례 중 하나"라고 높이 평가했는데요. 반려동물 복제 문제는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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