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today
집사랑 계속해서 놀고 싶었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집사한테 인형 던져 달라고 떼쓰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만 놀자는 집사의 말에 강아지는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습니다.
그만 놀자는 집사의 말 한마디에 나라 잃은 표정을 지어 보인 강아지의 이름은 미루라고 합니다. 대만에 살고 있는 집사 바이는 시바견 강아지 미루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사실 녀석은 평소 장난감과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하루는 강아지 미루는 밥 먹고 난 뒤 신나게 집안 곳곳을 누비며 열심히 놀고 있었죠.
혼자 신나게 놀던 강아지 미루는 집사랑 같이 놀고 싶었나봅니다. 자신이 아끼고 좋아하는 기린 인형을 입에 물고 오는 녀석.
강아지 미루는 집사에게 기린 인형을 던져 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집사 바이는 몇번을 던져줬고 강아지 미루는 계속해서 집사랑 인형을 가지고 놀고 싶었습니다.
Ettoday
인형을 계속해서 입에 물고 와서 집사한테 던져 달라고 떼쓰는 녀석. 잠시후 집사는 이제 그만 놀자며 말하고서는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났는데요.
집사에게 거절 당한 것에 대해 충격 받은 것일까. 강아지 미루는 좋아하는 기린 인형도 내팽개치고 구석으로 들어가서 고개를 푹 숙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을 본 가족들이 걱정된 마음에 아무리 녀석의 이름을 불러봐도 강아지 미루는 좀처럼 땅바닥에 떨군 고개를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집사는 기린 인형을 가지고 강아지 미루와 놀아줘야만 했는데요. 나라 잃은 슬픈 표정으로 집사의 마음을 움직인 녀석의 모습이 그저 귀엽네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집사가 잘못했네", "오구오구 슬펐습니다", "정말 서운했나봐요", "너 귀엽구나", "괜찮아 괜찮아", "내가 놀아줄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ttoday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