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채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래퍼 빈지노, 미초바 커플에 입양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바로 꼬미인데요.
유기견 출신으로 상처가 많은 아이에서 입양을 통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견생을 살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유기견 구조 단체 '유기동물의 엄마아빠(유엄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빈지노와 미초바의 넘치는 사랑으로 하루가 다르게 미소를 되찾은 꼬미 근황을 전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빈지노, 미초바 커플과 함께 여름 바닷가에 놀러가 환하게 웃고 있는 꼬미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유엄빠 측은 "엄마 아빠의 넘치는 사랑을 받는 꼬미"라며 "그래서인지 묘하게 닮아가는 것 같아요"라고 빈지노, 미초바 커플에게 입양된 꼬미 근황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아빠의 무한한 애정 공세가 있지만 그래도 엄마를 더 따른다는 꼬미"라며 "강아지들이 엄마를 더 좋아하고 따르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엄빠 측은 또 "엄마가 옆에 없을 때만 따르는 만년 2순위 아빠들의 서운한 마음을 알까요"라며 "꼬미가 그래요 아빠가 부를 때는 걸어가고 엄마가 부를 땐 뛰어가는 이 속도 차이는 무엇..?"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끝으로 유엄빠 측은 "아빠 맘이 어떻든 꼬미 너만 행복하면 돼"라며 "#딸바보 #개아빠들 #더노력합시다"라고 해시태그를 넣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5년째 열애 중인 빈지노, 미초바 커플은 꼬미의 임시 보호를 맡았다가 현재는 입양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꼬미야, 오래오래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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