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부러진 탓에 산속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 야생 다람쥐를 발견, 구조한 뒤 깁스까지 해준 남성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4월 산속에서 팔이 부러진 채 발견된 야생 다람쥐를 구조해 보살핀 남성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남성은 우연히 산속에서 쓰러져 있는 야생 다람쥐 한마리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발견 당시 야생 다람쥐는 팔이 부러져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숨만 쉬고 있었는데요. 눈에 밟혔던 그는 야생 다람쥐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찾아가 치료를 해줬죠.
무슨 이유 때문이지는 몰라도 야생 다람쥐의 팔은 이미 부러져 있었고 몸 곳곳에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그렇게 야생 다람쥐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 그는 지극정성으로 다람쥐를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제일 먼저 다람쥐에게 밥을 챙겨 먹이는 것부터 했습니다.
남성의 진심을 알았던 것일까요? 다람쥐도 아무런 거부 반응 없이 그가 주는 먹이를 맛있게 먹었고 손안에서 곤히 자는 등 하루가 다르게 이들은 친해져만 갔습니다.
진심이 통하면 기적이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 다람쥐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했는데요. 그의 따뜻한 선행은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됐고 남성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팔이 부러져 꼼짝도 못한 야생 다람쥐를 집으로 데려와 깁스까지 해준 남성에 대해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물론 이후 다람쥐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시간이 흐른 지금도 작은 생명도 그냥 외면하지 않는 그의 진심 어린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회자되며 진정한 동물 사랑이 무엇인지 되새기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동물과의 공존이 아닐까요? 아픈 다람쥐를 진심으로 간호하고 보살펴준 그의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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