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투병 끝에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친구에게 뚜아뚜지가 쓴 마지막 편지

애니멀플래닛팀
2019.08.16 08:07:12

애니멀플래닛facebook 'sua.suji'


쌍둥이 키즈 유튜버 뚜아뚜지가 오랜 투병 끝에 사랑하는 강아지 친구를 하늘나라 보낸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뚜아뚜지 공식 페이스북에는 지난 15일 오랫동안 뚜아뚜지의 친구로 함께 지낸 강아지 진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올라왔는데요.


페이지를 운영하는 뚜아뚜지 부모님은 "15살 저희집 강아지 진순이가 오늘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라며 "누구보다 순딩순딩하고 저를 좋아했던 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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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아뚜지 부모님은 그러면서 "백내장으로 일찌감치 시력을 잃고 약하게 태어나서 아픈 곳도 많았지요"라며 "좋은 곳으로 잘 보내고 오는 길에 무지개가 떠있더라고요"라고 전했는데요.


사진 속에는 뚜이뚜지와 함께 보낸 소중한 추억이 담긴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같이 이불을 덮고 자기도 하고 털을 말려주는 등 뚜아뚜지에게 강아지 진순이는 세상 그 누구보다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뚜아뚜지 부모님은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를 보며) 우리 진순이가 건너가고 있는 중일거에요"라며 "안 보여서 이리쿵 저리쿵 하지는 않으련지.."라고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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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이어 "아이들에게는 친구들이랑 뛰어놀려구 하늘나라에 간다고 말했어요"라며 "다음번 생이 있다면 꼭 우리랑 다시 만나자 많이 보고싶을거야"라고 덧붙였는데요.


뚜아뚜지는 하늘나라로 떠난 강아지 진순이를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강아지 진순이와 함께 했던 행복한 나날을 그림으로 그려 마지막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강아지를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슬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데요. 부디 강아지 진순이가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뚜아뚜지도 슬픔을 잘 이겨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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