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키우는 고양이의 목을 조르고 치명적인 마약을 먹인 것은 물론 여자친구를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남성 앨런 스펄딩(Aaron Spaulding)을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그를 조사하던 도중 평소 키워오던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해왔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게 됩니다.
앨런 스펄딩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비명을 지를 때면 머리는 물론 몸통을 조르는 것은 물론 사람에게도 매우 치명적인 마악류 메스암페타민을 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메스암페타민이란 중추 신경을 흥분시키는 마약류로 알려졌는데요. 실제 경찰이 고양이를 수의사에게 보내 검사한 결과 혈액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자친구 폭행은 물론 고양이에게 마약을 먹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앨런 스펄딩에게 동물학대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기소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마약을 고양이에게 먹일 생각을 했는지 정말 끔찍한데요.
한편 미국의 경우 동물을 학대하다 적발될 경우 반사회적 범죄로 받아들여 처벌과 별도로 심리분석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