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산책 도중 잃어버린 3살 반려견 줄리를 애타게 찾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설인아인데요.
안타깝게도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리 잡힌 촬영일정을 소화해야만 하는 탓에 설인아 대신 가족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수소문하며 반려견 줄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설인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심을 갖고 제보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하루 빨리 반려견 줄리가 가족들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한번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13일 설인아는 인스타그램에 잃어버리기 전 반려견 줄리와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꺼내 사진 속 강아지를 목격하거나 어디 있는지 아시는 분들은 제보해달라고 부탁했는데요.
설인아는 "목격하신게 있다면 디엠 주세요. 제 동생 찾으리라 믿고 있습니다"라며 "줄리는.... 줄리는..... 산에서 어미를 잃은 반유기견이였는데.."라며 반려견 줄리가 사실 어미 잃은 유기견이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이 되고 그 누구보다 아끼는 동생.. 하나뿐인 동생인데.. 가족을 찾아주세요"라며 "하... 제 잘못이에요.... 우리 줄리가 진짜 유기견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스스로를 책망했습니다.
또 설인아는 "줄리는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성격이에요"라며 "좋아하는 이모들에게도 곁을 내주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아이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설인아는 이어 "줄리를 보시는 분들은 뛰어가지도..성큼성큼 다가가 무리하게 잡으려 하지도 말아주세요"라며 "굉장히 무서워합니다ㅜㅜ.. 잡히면 사실 제일 좋지만 잡혔으면 하지만.. 멀리 도망갈까 걱정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건 줄리 몸에 내장칩이 되어 있지만 유기견센터나 병원에서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 거리를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계속 반려견 줄리 피드로 도배해서 죄송하다는 설인아는 사전에 잡힌 촬영일정을 소화하느라 줄리를 찾는 일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얼른 합류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끝으로 설인아는 "줄리도 걱정, 사람들도 부모님도 걱정이에요"라며 "제발 한번이라도 나타나주라 줄리야.. 언니가 미안해"라고 덧붙여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한편 실종된 하얀 백구 진도견 줄리는 3살 여아로 실종 당시 핑크색 하네스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줄리는 털이 빵빵할 뿐만 아니라 귀와 허벅지만 누룽지 색깔이라고 설인아는 밝혔는데요.
사진 속 진도견을 목격하거나 어디에 있는지 아시는 분은 설인아 가족 인스타그램 계정(@cafe.doo_u, @su.ky0ung, @_4.16) DM 또는 전단지 속 연락처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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