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놀이터와 캠핑장 그리고 산책로 등을 다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부산에서 문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7일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 면적은 전체 59만5000㎡(국공유지 52만4000㎡ 사유지 7만1000㎡)라고 하는데요.
이는 부산 시민공원의 1.25배인 국내 최대 규모로 사업비는 약 35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그렇다면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설까.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야외훈련장, 동물놀이터,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동물문화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이밖에도 다양한 편의·교육훈련·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에 편입되어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상품 장터, 마을마당 등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제안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신속한 조성을 위해 관련부서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도시관리계획 결정, 그린벨트관리계획 변경,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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