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운동 위해 챠오츄르를 끊겠습니다"…고양이 마약 간식 대체할 국산 츄르 제품

애니멀플래닛팀
2019.08.12 17:15:35

애니멀플래닛(좌) instagram 'choandkang', (우) instagram 'project21.official'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 강화에 맞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요.


경제 보복에 따른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육아용품은 물론 취미생활 용품과 반려동물 용품으로까지 점점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 사이에서도 고양이 마약 간식 '챠오츄르'를 국산 제품으로 바꿔야 하지 않겠냐는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자 '챠오츄르'를 끊겠다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올라오며 국산 츄르 제품에 대한 집사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애니멀플래닛CIAOちゅ〜る


그렇다면 일본 펫푸드 브랜드가 내놓은 고양이 간식 '챠오츄르'를 대체할 국산 츄르 제품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한의사가 만들고 집사가 바치다'라는 모토를 내건 조앤강 반려동물 간식 '조공'이 있는데요. 조공만의 한방 특허 기술로 반려동물에게 맛좋은 간식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먹어도 될 만큼 공정상의 과정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깐깐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안심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 'choandkang'


두번째는 참치에 특화된 간식을 만들고 있는 '츄릅'인데요. DHA와 담백질이 가득 들어 있는 참치를 베이스로 하는 간식이기 때문에 3개월 이상인 고양이부터는 부담없이 먹일 수 있는 간식입니다.


원재료와 제조, 공정 모두 국산이며 알래스카산 연어와 베트남산 참치 이외에는 모두 국산으로 제조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도 면역력을 강화한 캣찹과 수의사가 만든 영양간식 마이베프, 프로젝트21 리얼스틱, 반려동물 건강까지 생각한 고양이 영양제 브이랩 등이 있는데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반려동물 용품으로까지 확산되는 현상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 'myvef.official'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간식을 잘 바꾸지 않는 이유는 바뀐 사료나 간식을 먹다 탈이 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박 의견도 있습니다. 국산 제품도 좋은 것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기회에 국산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고양이에게 어떤 간식을 챙겨주고 계시나요? 국내에도 이런 츄르 제품이 있다는 것을 전해드리기 위한 정보일 뿐 선택은 전적으로 소비자 개인의 자유이자 권리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