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지 못하게 '짧은 전기줄'로 강아지 목 묶은 채 고속도로에다 내다버린 납치범

애니멀플래닛팀
2024.05.14 16:15:16

애니멀플래닛twtter 'DavidFredman2'


줄을 끊어서 자기를 쫓아오지 못하도록 짧은 전기줄로 목을 묶은 것은 물론 고속도로에다 내다버린 납치범이 있어 누리꾼들을 분노케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미주리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짧은 전기줄에 목이 묶인 채 버려진 강아지가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데이비드 프레드먼(David Fredman)은 우연히 창문을 쳐다보다가 화들짝 놀라서 차를 멈춰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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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육교 옆에 설치돼 있던 배전함에 전기줄로 강아지 한마리가 묶여져 방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순간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런 끔찍한 일을 강아지에게 저질렀다는 것이 도저히 믿을 수 없었죠. 안되겠다 싶었던 프레드먼은 차량에서 내려 전기줄을 끊고 동물보호소로 녀석을 데려갔습니다.


동물보호소 케이씨 펫 프로젝트(KC Pet Project) 측은 병원으로 강아지를 옮겨 진찰했고 다행히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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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몸에서 마이크로 칩이 발견됐는데요. 추적한 결과 사건 발생 현장 근처에 살고 있는 여성 디 본(De Vaughn)이 강아지의 주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잃어버린 강아지를 되찾은 그녀는 불과 몇 시간 전에 강아지가 사라져 실종 신고를 했던 상황이라며 강아지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 프레드먼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한편 현지 경찰은 강아지를 유괴한 납치범이 이와 같은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인 단서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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