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지난 화요일인 6일 저녁 6시쯤 경남 양산시의 한 도로 위에서 트럭에 강아지가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 블랙박스에 찍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4시간 뉴스 방송채널 YTN은 지난 9일 경남 양산의 한 도로에서 목줄에 묶인 강아지를 뒤에 매달고 달리는 트럭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시청자가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트럭 뒤에 강아지 한마리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가 내리고 어두운 탓에 강아지 상태가 자세히 들여다보이지 않지만 도로 위에 질질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시청자의 말을 정리하면 당시 강아지는 상당한 거리를 이동한 듯 다리에 힘없이 그냥 도로 위를 질질 끌려다녔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충격적입니다.
시청자는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차량 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미처 신고하지 못했다고 YTN 측에 설명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차량 번호판이 노란색이었다는 점에서 영업용 트럭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속 상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무슨 이유 때문에 강아지가 트럭 뒤에 목줄에 묶인 채 질질 끌려다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강아지가 이후 어떻게 됐고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떠한지 등도 확인할 길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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