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타한 태풍 '레끼마' 영향…월요일(12일) 전국 흐리고 강한 비 쏟아진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08.12 01:37:28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월요일인 12일 중국을 강타한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서해 5도가 40∼10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서부, 전북 서부, 전남 등은 20∼60mm, 그 밖의 지역은 5∼40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문제는 제주도 산지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등은 바람이 매우 강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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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는 강원 남부 충북, 경북은 12일 새벽, 충남 남부와 전라도, 경남 서부, 제주도는 오후, 서울과 경기도, 강원 북부 등 나머지 지역은 화요일인 13일 새벽에 차례로 그칠 전망입니다.


한편 연일 무더위가 계속된 가운데 새로 시작하는 이번주도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되며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상, 서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 중국 대륙을 강타해 4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낸 태풍 '레끼마'는 12일 오후 3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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