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대부분의 반려동물들은 동물병원에 가기 싫어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하지만 모든 강아지가 병원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여기 가족들에게 자기 동물병원에 가고 싶다며 데려가 달라고 자꾸 조르고 또 조르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올해 11살된 강아지 버디(Buddy)는 정말 신기하게도 동물병원 또는 수의사 단어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서 꼬리를 연신 흔들고 기뻐한다는 것.
하루는 집사 스테파니 트럼프(Stephanie Trump)가 강아지 버디에게 수의사에게 가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뜻밖의 일이 벌어졌죠.
갑자기 강아지 버디가 징징거리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를 어서 빨리 수의사가 있는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조르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녀도 왜 강아지 버디가 동물병원을 가고 싶어하는지, 왜 동물병원에 가는 걸 좋아하는지 잘 몰랐죠. 하지만 드디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강아지 버디가 가는 동물병원은 작은 규모로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 강아지 버디를 알고 있죠. 한마디로 모든 관심이 강아지 버디에게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식도 챙겨주다보니 강아지 버디 입장에서는 동물병원이 그저 좋을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요. 정말 너무 영리한 것 아닙니까.
강아지 버디에게 동물병원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곳이자 간식을 먹는 곳으로 기억돼 있었던 것입니다. 왜 강아지 버디가 동물병원을 좋아하는지 이유가 밝혀지지 혀를 내두르는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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