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온몸이 새하얀 동물을 가리켜 '알비노(Albinism) 동물'이라고 부르는데요.
'알비노'의 우리말로는 '백색증(白色症)'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피부나 모발, 눈 등에 색소가 생기지 않는 증세를 가리키는데요. 일종의 색소 결핍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온몸이 새하얀 '희귀 귀요미' 알비노 다람쥐가 지난해 설악산국립공원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오늘은 태어날 확률이 10만분의 1 정도 밖에 안된다는 '희귀 동물' 알비노 다람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에 사는 한 등산객이 설악폭포 부근을 지나가다 온몸이 새하얀 알비노 다람쥐를 포착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공개된 영상과 사진 속에서 알비노 다람쥐는 먹이를 먹다가 사람 인기척을 느끼고는 급히 도망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설악산에서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설악산에서 발견된 것 이외에 2012년 지리산 국립공원, 2015년 북한산 국립공원에서도 포착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온몸이 새하얀 알바노 다람쥐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다람쥐에게서 알비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워낙 보기 드문, 힘들다보니 '행운의 상징'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만약 중요한 일을 코앞에 두고 계신다면 귀여움으로 무장한 알비노 다람쥐에게 행운을 기대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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