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을 향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진작가를 발견한 갈매기는 자세를 바꿔 모델 못지 않은 포즈를 취해 진정한 허세가 무엇인지를 보여줘 눈길을 끌게 합니다.
평소 자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 스코틀랜드 출신 사진작가 카렌 먼로(Karen Munro)는 참으로 재미난 경험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유독 날씨가 좋지 않아 허탕을 치고 돌아갈 줄 알았다고 합니다. 빈손으로 돌아가기는 너무 아쉬워서 바닷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죠.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기란 힘들었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사진을 인화하다가 남다른 포스를 취하고 있는 갈매기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 속에서 갈매기는 마치 카메라를 의식이라도 하고 있다는 듯이 허공을 가로지르며 건방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허공을 향해 누워 얼굴을 하늘로 향해 있는 갈매기 표정을 본 그는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허세 가득찬 표정을 짓는 갈매기 사진을 건지게 된 것이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갈매기 사진을 공유했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합성아님?", "비현실적인 듯", "저게 가능한가?", "갈매기가 한건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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