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남몰래 유기견 보호소 찾아가 봉사활동 펼친 여배우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8 11:53:00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화장기 전혀 없는 민낯으로 서스럼없이 반려동물복지센터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 여배우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 1일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 반려동물복지센터에 배우 수애가 방문, 보호 중에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알뜰살뜰하게 돌봐줬다고 하는데요.


이날 반려동물복지센터를 방문한 수애는 무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고양이 묘사를 돌며 고양이들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 봉사를 펼쳤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수애는 주변 활동가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방문했으며 1대 1 결연과 입양홍보를 위한 사진촬영도 허락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 홍보에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동물자유연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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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배우라는 특성상 이미지가 중요함에도 수애는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반려동물복지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격식없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방문한 것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잠깐 쉬는 시간에 강아지가 싸놓은 대변을 활동가보다 빠르게 대걸레를 챙겨와 망설임없이 치우는 모습과 장애를 가진 고양이들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쓰다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얼마나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며 "더이상 아프고 버려지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해주셔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수애도 실제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 알려졌습니다. 무더운 날 거리낌없이 주인에게 버려진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것은 물론 입양 홍보에 앞장서는 그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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