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모 빌라에서 고양이가 죽은지 오래됐는지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8 18:39:1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인천에 있는 한 빌라에서 백골화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틀 전인 지난 16일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모 빌라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빈방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는데 학대가 의심된다"라며 112에 신고했는데요.


세입자가 월세를 내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빈방에 들어갔다가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신고자는 경찰에 신고하게 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더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고양이가 죽은 지 시간이 오래 지나 뼈만 남은 백골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담당 팀을 배정하는대로 이 집에 살던 전 세입자 등을 상대로 고양이가 죽은 경위를 파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사건이 배당되지 않은 경찰은 담당 팀이 배정되면 동물학대 여부를 수사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동물을 학대하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동물을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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