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람 문 개를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등 반려동물 관리방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반려동물 관리 방안에 관한 국민 의견을 조사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학대, 개물림 사고 등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인식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주요 설문 내용은 개물림 사고 유발한 개에 대한 안락사 필요성과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 필요성, 반려견 동물등록 의무에 대한 인식과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 등이 들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개물림 사고를 일으킨 캐에 대한 안락사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송남근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국민들의 의견은 앞으로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개선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는 반려견 안전사고, 동물학대 등을 예방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여기서 궁금한 점. 반려동물 관리방안에 대한 국민 의견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번 국민의견은 국민생각함 누리집(☞ 바로가기)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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