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냥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만남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숱하게 많은 이별을 반복해도 이별은 언제나 익숙하지가 않는게 사실입니다. 아, 그런데 왜 갑자기 이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냐고요?
오늘의 3번째 '멍냥소' 시리즈에서는 '반려견과의 만남 그리고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다뤄보고자 '이별'이라는 단어를 꺼내보게 되었는데요.
'멍냥소' 주인공 견주인 학생 서현 님에게도 이별이란 아픔을 겪었다고 합니다. 바로 사랑하는 강아지 구름이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은 것입니다.
서현 님은 페이스북 그룹 '동물수사대'를 통해 "저희집 멈머 구름이에요"라며 "지금은 하늘의 구름이 되었지만 참 예쁜 아가였답니다"라고 구름이와의 사연을 올려주셨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름이가 살아생전 당시 서현 님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주셨는데요. 이름처럼 새하얀 털 솜뭉치 구름이는 세상 그 누구보다 착하고 예쁜 강아지였습니다.
얼굴을 파묻는 것을 좋아했고, 바닥에 누울 때는 온몸을 쭉 뻗어 눕는 것을 좋아했죠. 바닥에 누워있는 구름이를 볼 때만 하늘에 두둥 떠다니는 구름을 보는 듯한 착각이 일기도 했는데요.
까만 눈망울이 초롱초롱했던 구름이는 이제 더이상 볼 수가 없습니다. 이름처럼 지금은 하늘의 구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에서도 구름이는 견주인 서현 님을 지켜보며 언제나 항상 함께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구름이가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도 혹시 먼저 무지개 다리를 보낸 아이가 있으신가요? 보고 싶을 때면 어떻게 하셨나요?
오늘따라 유독 구름이가 보고 싶었을, 구름이의 생전 예쁜 사진을 직접 올려주신 서현 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분명 구름이도 서현 님의 마음을 알고 있을거예요. 그러니 너무 많이 슬퍼하지 말기. 구름이가 속상할 수 있으니깐요. 구름이를 향한 서현 님의 마음이 하늘나라에도 잘 전달되길 기도하겠습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우리집 멍멍이와 야옹이를 소개합니다' 줄여서 '멍냥소'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여러분이 키우시고 계시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자랑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신청해주세요! 여러분의 귀여운 아이들을 대신해 소개해드립니다.
신청 방법은 페이스북 그룹 '동물수사대'(☞ 바로가기)에서 특별한 양식없이 반려동물의 이름과 나이, 자랑하고 싶은 내용 등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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