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오늘(6일) 밤 부산에 상륙…최대 강수량 200mm '물폭탄'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화요일인 6일 밤부터 부산과 경남 거제 등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전 9시 현재 일본 규슈를 지나고 있는데요.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14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29km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태풍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2hPa, 최대 풍속은 시속 72km(초속 20m)로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습니다.


각 도시별로 태풍의 중심이 가장 가까운 시간을 살펴보면 거제는 6일 밤 10시, 부산은 밤 11시, 대구는 다음날인 7일 오전 2시입니다. 동쪽 지역이 특히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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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영남과 충북, 강원도 50~150mm, 많은 곳 영남 해안, 강원 영동 200mm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또 충남 내륙, 서울·경기 내륙, 호남 내륙 10~60mm, 호남 서해안, 제주도, 중부 서해안, 울릉도·독도 5~40mm 입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채 기존 진로였던 강원 속초 부근으로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은 기존 전망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는 대만을 거쳐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레끼마'는 6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에 자리 잡고 있는 상태입니다.


애니멀플래닛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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