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pixabay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화요일인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가 발생해 북상 중에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5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60km 해상, 6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북서쪽 약 140km 해상으로 이동한 뒤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 풍속은 시속 86km(초속 24ｍ)이다. 강풍 반경은 250km 입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 내륙으로 북상해 수요일인 7일 오후 3시쯤 충북 충주 북북서쪽 약 70km 육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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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동북쪽으로 이동 방향을 바꿔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문제는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지난 4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시속 23km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태풍은 앞으로도 북쪽으로 이동해 대만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다만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주변 대기 흐름이 약해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며 "진로의 변동성이 커서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 여부를 판단하기 이릅니다"고 말했습니다.
제9호 태풍 '레끼마' 예상 경로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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