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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한손에 쏙 잡힐 정도로 초미니 크기를 자랑해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만드는 희귀 동물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 친척인 '코끼리땃쥐(Macroscelididae)'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한손에 잡힐 정도로 초미니 크기에 코끼리처럼 툭 튀어나온 코를 가지고 있는 코끼리땃쥐는 독특한 귀여움을 자랑하는 희귀 동물입니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며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코끼리땃쥐는 무려 19종이나 되는데 재미있는 점은 모두 코끼리처럼 길쭉하면서도 툭 튀어나온 코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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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코끼리땃쥐는 코끼리, 정확히는 코끼리 조상의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코끼리와 관계가 깊다고 볼 수 있죠.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는 서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발견된 쥐를 닮은 포유류 신종에서 코끼리의 DNA가 발견됐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을 정도입니다.
즉, 다시 말해 둥근 귀를 가진 쥐모양의 코끼리땃쥐는 코끼리와 한 핏줄이라는 뜻이죠.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덩치 커다란 코끼리와 작은 체구의 코끼리땃쥐가 친척이라니 말입니다.
코끼리땃쥐는 몰기이가 약 19cm, 체중은 30g도 되지 않을 정도로 초미니를 자랑하는데요. 여기에 똘망똘망한 눈망울은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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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만져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코끼리땃쥐 가운데 일부 종에게서는 강한 악취가 담긴 분비샘이 숨겨져 있어 잘못 만졌다가 큰일을 겪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코끼리땃쥐 종인 금빛허리코끼리땃쥐나 검붉은코끼리땃쥐 등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를 보기 위해서라도 지구를 지키는 노력이 시급하답니다.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과 노력이 필요한 이유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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