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for 멍냥이] 입양 가족집에 도착 후 첫 산책길에 나섰다가 목줄을 놓쳐 실종된 갈색 황구 해피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 - 반사모_강아지,고양이'에는 구조한지 3년만에 겨우 가족을 찾았는데 실종된 갈색 황구 해피를 애타게 찾는다는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사연에 따르면 구조된지 3년만에 가족을 찾은 진도아키타 믹스견인 해피는 지난달 29일 저녁 입양 가족집에 도착한 후 처음 나선 산책길에서 그만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초행길에 놀라서 도망친 것으로 추정되는데 목격 제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갈색 황구 해피를 찾지 못해 가족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보 내용을 종합해 정리하면 인천 송도 캠퍼스타운역 앞 대로에서 실종 직후 저녁 7시 44분경 해피는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차량에 치인 상태로 절뚝거리며 도망갔다는 것입니다.
이후 인근 아파트에서 목격이 됐으며 다음날인 30일 오후 2시에서 2시 30분쯤에는 송도해안로 자전거길을 따라서 걷는 갈색 황구 해피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31일 오후 1시에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목격 제보가 들어온 이후 현재까지 갈색 황구 해피 행방이 묘연하며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관심이 매우 절실합니다.
실종 당시 갈색 황구 해피는 하네스와 리드줄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등털은 검은색이라고 하는데요. 굉장히 순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인 탓에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하다고 합니다.
며칠째 굶주려있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뚝거리고 있는 상황이라 구조와 치료가 매우 시급한 상황인데요.
사진 속 갈색 황구 해피를 보거나 발견하신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경찰 혹은 가족들에게 목격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해피 가족들은 "사람을 피해다니는 것 같고 잡으려 하거나 쫓아가면 오히려 도망가는거 같아요"라며 "절대 잡거나 만지려 하지 마시고 먹을 것으로 유인해서 최대한 한자리에 머물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발 공유, 리그램 부탁드리고, 인천분들 눈여겨 보시고 전화 사진 제보, 수색에 동참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에서는 잃어버린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찾는 'SOS for 멍냥이' 코너를 새롭게 신설해 운영합니다.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는데 도움이 필요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신청해주세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아이들을 하루라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애니멀플래닛이 함께 하겠습니다.
신청 방법은 페이스북 그룹 '동물수사대'(☞ 바로가기)에서 특별한 양식없이 잃어버린 반려동물의 이름과 나이, 사진, 전단지 등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 같은 소중한 아이들을 찾아 주인 품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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