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는게 너무 싫어서 먹은 척 입에 숨겨두고 있다가 "퉤퉤"하고 내뱉은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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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고충이 바로 '약 먹이기'일텐데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약을 먹이기란 전문가들도 결코 쉬운 것은 아닌가봅니다. 여기 약 먹는게 너무도 싫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온몸으로 거부하려고 해도 거부할 수 없자 녀석은 잔꾀를 부렸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잔꾀에 그만 동물병원은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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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지난해 약 먹는게 너무도 싫었던 어느 한 강아지의 몸부림 움짤이 올라왔습니다.


움짤에 따르면 수의사는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강아지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데요.



수의사는 입을 꾹 다문채 약 먹기를 거부하는 강아지의 입을 강제로 벌려 미리 준비한 약을 입에 억지로 넣어 먹도록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약 먹기에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약 먹이기에 성공한 줄 알고 있던 수의사는 강아지의 입을 잡고 있던 손을 뗐고 잠잠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퉤퉤"하며 무언가를 내뱉는 것이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수의사가 집어넣은 약을 삼키지 않고 입 한쪽에 숨겨놓고 가만히 있다가 "퉤퉤"하며 약을 내뱉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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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안에 있던 약은 빛의 속도(?)로 바닥에 떨어졌고 당연히 약을 삼켰을거라고 생각했던 수의사와 간호사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그만 웃고 말았는데요.


얼마나 약이 먹기 싫었으면 약을 먹은 척 연기했던 걸까요. 보기만해도 귀여운데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가장 약을 쉽게 먹이는 방법은 간식 안에 약을 섞는 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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