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코기 엉덩이를 '엄마 오리 궁뎅이'로 착각하고 '쪼르르' 뒤따라는 오리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twitter 'dog_rates'


웰시 코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당연 통통한 엉덩이인데요. 코기 엉덩이를 가리켜 '숨막히는 뒤태'라고 말할 정도로 치명적인 매력을 지녔죠.


짧고 굵은 두 다리에 통통한 엉덩이를 자랑하는 코기의 매력은 비단 사람에게만 통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 코기 엉덩이를 엄마 오리 궁뎅이라고 착각하고 쪼르르 뒤따르는 오리들이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요?


애니멀플래닛twitter 'dog_rates'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년 전인 지난 2016년 트위터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코기 따라다니는 오리' 사진이 다시 올라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변가를 누비는 코기와 뒤따르는 새끼 오리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상한 조합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무슨 영문인지는 몰라도 새끼 오리들이 코기 엉덩이를 보며 졸졸 따르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엄마 오리 궁뎅이로 착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 'dog_rates'


또 다른 사진에는 폭풍 성장한 오리들이 여전히 코기 엉덩이를 보면서 뒤따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여기 싱글인 아빠가 새끼 두 마리를 키우는 훈훈한 장면입니다.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알고보니 코기는 수컷이었다는 설명인데요. 코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새끼 오리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줬고 어느덧 폭풍성장에 지금까지도 코기만을 졸졸 따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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