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NEWS
자신의 친구를 발로 걷어찬 남성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갈고 나선 강아지들이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CCTV 뉴스와 영국 일간 메트로 등은 4년 전인 지난 2015년 친구를 발로 걷아찬 운전자에게 통쾌한 복수극을 벌인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당시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남서부 충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려던 남성은 주차하려던 자리에 강아지가 누워있는 것을 보고 발로 걷어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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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도망가자 남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차량을 주차장에 세운 뒤 아파트로 올라갔는데요. 잠시 후 남성에게 발로 차였던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남성이 발로 차기 직전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날벼락을 맞아 화가 났던 강아지가 친구 강아지들을 불렀고 녀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남성 자동차 앞으로 모였는데요.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빨간 자동차를 둘러싼 녀석들은 날카로운 이빨로 친구를 괴롭힌 남성의 차량을 향해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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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위쪽은 물론 앞유리에 달려있는 와이퍼를 사정없이 물어뜯기 시작한 것입니다. 얼마나 물어뜯었을까. 강아지들은 차량에 이빨 자국을 선명하게 남긴 채 유유히 사라졌는데요.
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이웃 주민이 놀란 나머지 카메라를 들었고 이 모습을 찍어 강아지의 '사이다 복수'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합니다.
친구를 발로 걷어찬 남성에게 '사이다 복수'하는 강아지들. 알고보면 강아지들도 의리하면 빼놓을 수 없다는 존재임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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