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숨어있던 고양이를 보고 귀엽다고 말한 아내 말을 자기 보고 하는 줄 알았던 개그맨 남편이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개그맨 남편은 최대한 귀여운 표정으로 망고를 먹었고 결국 자신만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두게 돼 누리꾼들을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년 전인 지난 2017년 개그맨 김재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과거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며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재우는 식탁에 앉아 맛있게 망고를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김재우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던 아내는 "어머, 귀여워~"라는 말을 연발했다고 합니다. 식탁에서 망고를 먹고 있던 김재우는 아내가 자신을 보면서 하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자신을 보고 귀엽다고 말하는 아내 말에 기분이 좋아진 그는 최대한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망고를 먹었는데 나중에서야 아내의 '귀엽다'라는 말이 누구에게 한 말인지 알게 됐죠.
다름아닌 고양이였던 것입니다. 김재우가 식탁에서 망고를 먹고 있던 사이 고양이는 식탁 의자에 쏙 숨어서 집사인 아내를 빼꼼 쳐다보고 있었고 이를 찍던 아내가 "귀여워~"라고 말했던 것인데요.
뒤늦게 귀엽다의 주체가 자신이 아닌 고양이였다는 사실을 사진으로 알게 된 김재우는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김재우는 "그 표정(귀여운 표정)은 저만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두었어요...."라며 "저, 고양이ㅅㄲ"이라고 각각 해시태크를 달아놓아 고양이에게 질투 터진 김재우 반응에 누리꾼들은 폭소했다고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부인 사랑하는게 글에서 뚝뚝이야", "우리 미래인가", "김재우 너무 좋다", "이분은 진짜 아내 사랑하는게 느껴짐"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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