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그때 홀로 가드레일을 붙잡은 채로 매달려 있는 강아지가 발견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었는데요.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대성 폭풍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졌을 때 당시 홀로 가드레일을 붙잡고 있던 강아지 사진이 소개됐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릎까지 물이 차오른 상황 속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혼자서 가드레일을 붙잡고 매달려 있었는데요.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강아지는 살아남고자 그렇게 홀로 가드레일을 붙잡고 놓지 않았죠.
다행히도 길을 지나가던 행인이 녀석을 발견하고 구조해준 덕분에 녀석은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습니다.
만약 행인이 녀석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구조된 이후 강아지가 주인을 찾았는지 못 찾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비가 많이 오는 날에 강아지들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장마철이 시작된 상황에서 길거리 떠돌며 생활하는 유기동물들에게 부디 아무 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