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동네 산책하며 범죄 예방하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 하반기 5개 자치구로 확대

애니멀플래닛팀
2022.06.28 11:20:03

애니멀플래닛서울시


전국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활동을 하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하반기 5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된다는 소식입니다.


28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운영하며 공동체 치안문화 형성의 효과성이 인정됨에 따라 권역별 자치구 5곳으로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강동구에서 먼저 시범 운영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한 달간 강동구 반려견 순찰대는 주취자 신고, 가로등 고장, 도로 파손 등 총 87건이 신고 접수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7월부터 12월까지 권역별로 5곳의 자치구를 선정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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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을 희망하는 자치구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선발된 순찰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생활안전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며 기간 종료 후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운영계획에 반영해 내년에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확대 운영은 강동구 시범 운영을 통해 반려견 순찰대 활동이 범죄예방과 지역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등 지역의 치안문화 향상의 효과성이 인정됐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이 치안의 주체로 참여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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