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전화로 혼나서 세상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는 강아지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폭소케 만들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인한테 혼나는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주인의 전화를 받고 표정이 점점 시무룩해져 가는 강아지 모습이 다시 올라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에게 전화를 들이댄 이를 원망하듯 바라보다가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강아지의 표정변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녀석을 돌보던 아내는 유독 자신의 말을 안 듣고 장난만 치려고 하는 강아지를 따끔하게 혼내주기 위해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자기를 대신해 제발 좀 강아지를 혼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잠시 전화를 강아지에게 가져다 달라고 했죠.
그리고는 수화기 넘어로 듣고 있을 강아지에게 아내 말을 잘 듣고 있으라고 탈탈 혼냈습니다.
처음에는 주인의 전화라는 사실에 좋아서 입을 헤벌레 벌리던 강아지는 주인이 꾸중하자 입을 빼죽 내밀고는 아내를 흘겨보는 것이 아니겠어요.
잠시 뒤 강아지는 세상 잃은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눈을 질끈 감아버렸고 이 모습은 고스란히 사진에 포착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오는 등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화제 중인 사진입니다.
사진 속 강아지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여러분은 무슨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자신의 잘못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내를 흘겨보는 강아지 모습은 영락없는 사람이어서 더욱 웃음을 안겨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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