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산다'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성훈이 홍역에 감염됐다 죽을 뻔한 유기견을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지난 2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6월 임시보호를 맡았던 성훈이 유기견 양이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엄빠에 따르면 유기견 양이는 화성시보호소에서 구조됐으며 당시 홍역에 감염돼 죽음의 문턱을 오고가던 아이였습니다.
다행히도 유엄빠의 도움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퇴원 후에도 임시 보호를 자청했던 배우 성훈의 진심 어린 보살핌으로 하루가 다르게 양이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슴 아픈 점은 유기견 양이에게는 후유증으로 틱 증상이 남아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옆에서 양이를 챙겼던 성훈은 양이에게 진짜 가족이 되어주기로 약속했고 유엄빠에 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유엄빠 측은 "임보자님께서 이제는 양이의 진짜 가족이 되어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라며 "양이에게 진짜 아빠가 생겼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이를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지식을 쌓고 계시며 양이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쁜 딸로 키워주시기로 약속한 견주님 정말 감사합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한편 2011년 SBS '신기생뎐' 남자주인공 아다모 역으로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연예계에 데뷔한 성훈은 현재 MBC '나 혼자산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맹활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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